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의성군은 지난 9월 29일 의성군보건소 주관으로 의성경찰서, 의성소방서, 의성군부대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위기대비 통합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2023년 생물테러 모의훈련에 이어 실시된 것으로 실전 대응 능력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공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훈련은 이론교육과 모의훈련으로 구성됐다.
먼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의 교육을 통해 생물테러 위기 경보 발령부터 검체 이송까지의 대응 절차를 학습했으며, 이어 문제기반학습(PBL) 방식을 적용해 탄저 의심 사례 발생 시 기관별 역할을 점검하고, 현장 협업 체계의 효율성을 검토했다.
또한, 실습 과정에서는 의성소방서 119재난대응과의 지도 아래 개인보호구 Level A(완전 밀폐형 보호복) 및 Level C(전신보호복) 착·탈의 훈련이 진행됐다.
특히 GlitterBug Lotion과 UV라이트를 활용한 오염 확인 과정을 통해 실제 상황에 가까운 현장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의성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론교육이 아닌, 실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감염병 상황에 대비한 정기적 훈련과 교육을 이어가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