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울진군의회(의장 김정희)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임승필 의원은 원전 지원사업 중 기본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의 예산 편성·집행·정산 과정에서 드러난 관련 법령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안순자 의원은 농어촌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울진군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임승필 의원이 발의한 ▲「울진군 주민소득 지원 및 생활안정기금 운용·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진군 소상공인지원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 등과 더불어, 울진군이 제출한 ▲「2026년도 (재)울진군장학재단 출연 계획안」을 포함한 총 18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상정됐다.
이들 안건은 오는 10월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중인 10월 14일부터 21일까지 집행부 각 부서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업무보고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보고는 2026년도 군정 비전과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내년도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일정으로 평가된다.
김정희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군정 주요업무보고는 그간 추진된 정책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군정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의원들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올바른 방향 제시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