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가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지역으로 선정되며, 교육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2025년도 추가 사업비로 최대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는 전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성과, 추진력, 지역 교육혁신 의지 등을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포항시는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초‧중‧고와 대학, 기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교육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 이후 ▲지역 대학(포항공대,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 특성을 살린 대학 연계 교육과정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형 특성화고 지원 및 이차전지 기술개발 등을 통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초·중·고 디지털 융합 교육 확대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운영 ▲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올해 초에는 포항시의 지·산·학 연계 교육체계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포항형 교육혁신 모델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 정주 기반 강화와 교육 경쟁력 향상에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포항만의 특화된 교육혁신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번 평가 결과와 국비 추가 확보를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포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까지 남은 사업 기간 동안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2027년 정식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