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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7 (월)

경북도의회, 일본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 강력 규탄

도의회 “즉각 폐관 요구… 일본 정부는 진정한 반성 보여야”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고 있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관을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시관을 확장하고 왜곡된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 해당 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2018년 처음 영토주권전시관을 개관한 이후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온 점을 지적했다. 도의회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사실을 왜곡한 전시 공간을 확대해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의장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규식(포항)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전시관 확장 조치는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영토 침탈 시도의 일환으로,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영토주권전시관을 폐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최소한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에 따른 독도 침탈 행위

                                                규   탄   성   명   서

 

1. 경상북도의회는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

 

2.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전시관’ 확장 개관을 통해 왜곡된 영토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영토 침탈 행위이며, 경상북도의회는 260만 도민과 함께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

 

3. 일본은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쇄하고,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진정한 반성의 자세로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일원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2025년 11월 14일

                                                       경상북도의회의장 박 성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