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덕군의회(의장 김성호)는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318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원 발의 조례안 및 건의안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군수 시정연설, 2026년도 예산안,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정례회 첫날인 20일에는 개회식 이후 제1차 본회의가 열려, 김일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어촌 기본소득 제도 개선 및 국비 확대 촉구 건의안」과 신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완화 및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포함한 총 14건의 심의 안건이 처리됐다.
김일규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인구감소지역 전역으로 확대하고 국비 부담 비율을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정희 의원은 “농촌 주민의 실질적 사용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을 완화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게 가맹점 자격을 자율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일규)가 본청(18실·과·단), 직속기관 2곳, 사업소 2곳, 9개 읍·면, 기타 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군민제보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질의·답변 중심의 회의식 감사를 전면 시행해 군민 참여와 감사 투명성을 강화했다.
12월 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광열 군수의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이 진행되며, 이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내년도 본예산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어 12월 15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이뤄지고, 특별위원회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추경 예산안 심사에 나선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결과 보고서 처리 등 올해 의사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김성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2차 정례회는 군정의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 군정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영덕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생산적인 회기 운영과 미래 성장 전략 제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