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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2 (토)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건설도시국·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건설경기 침체 대응·소방 조직역량 강화·청년 주거지원 대책 요구
소방준감 계급 신설·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화재안전 점검 강화 주문
층간소음 대책·주택구입 이자보전·영일만대교·동서횡단철도·K-과학자마을 등 현안 집중 논의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는 자난 18일 건설도시국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건설·도시·소방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장(칠곡2)은 소방본부의 현 조직 체계가 본부장(소방감) 아래 곧바로 과장·소방서장(소방정)으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대형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소방서와 소방본부에 소방준감 계급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출동 급식비 지급, 장기간 연속근무 방지 등 근무환경 개선을 요청했다.

 

김진엽 부위원장(포항8)은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 미흡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과적단속 및 도로파손 관리와 관련하여 명예감시원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보수 지급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소화전과 보호틀의 규격 불일치와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정비와 시·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최근 조직개편으로 하천업무가 기후환경국으로 이관된 점을 언급하며 “대부분 시·군에서 건설국 소관인 점을 고려해 도 조직도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소방차량 안전을 위해 운전 교육 강화 및 내구연한 경과 차량의 교육용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상주 농업기술원 건립의 신속한 추진, 건설분야 위원회 여성기술인 비율 확대, 도청신도시 천년숲 민원 담당 일원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무인점포의 화재안전 실태조사와 원거리 근무 소방공무원 숙소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촉구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건설경기 침체로 다수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돌입한 상황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적극적 지원 대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K-과학자마을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완공 후 체계적 관리체계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방화복 업체 선정 시 품질이 유사하다면 지역업체 우선 활용을 제안했다.

 

최덕규 위원(경주2)은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 해결 위한 도 차원의 적극적 대책과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사업 집행률 저조 문제를 지적했다. 남은 예산을 활용해 주택 구입 이자보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 절차 준수 및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 확충을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영일만대교 추진 상황에 대해 질의하며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심리조사 결과 PTSD·수면장애 등 문제가 확인된 만큼 치유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동서횡단철도(전주~김천~통합신공항~영덕) 노선이 이용 수요가 많은 구미를 거쳐 신공항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화재출동 도착률 향상과 직급체계 정비를 통한 현장 지휘 기능 강화, 사기 진작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