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3일 오전 소관부서 주요 사업 점검을 위해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지와 △학산공원 인근 통학로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공사는 우현도시숲,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동빈내항까지 총 길이 0.9km, 폭 17~23m 구간의 하천 생태를 복원해 수생태계 회복과 친환경 공간 확보를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당초 준공 시기는 2023년 12월이었으나 공기가 여러 차례 연장되었고, 오는 12월 8일 물길맞이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위원회는 사업의 마무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지난 2022년 11월 착공해 2026년 5월 1,455가구의 입주가 예정된 학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지를 찾아 인근 통학로 점검을 진행했다.
공원 주변에는 항도초등학교, 포항중학교 등 4개 학교가 밀집해 있음에도 통학로가 좁아 학생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됐으며, 내년 아파트 입주 이후에는 교통 혼잡과 안전 우려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사업계획과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대책, 그리고 안전하고 효율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철수 건설도시위원장은 “현장점검을 통해 확인된 현안에 대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인 만큼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