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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 (목)

성주군 대중교통, 더 효율적이고 안전해집니다!

성주군 대중교통, 요금할인부터 전기마을버스 노선 변경까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2025년도 성주군은 대중교통 요금이 획기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버스 승객 9.6% 증가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단일요금, 광역환승,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대중교통비 환급(K-패스) 사업 등 숨가쁘게 달린 한 해를 정리하고, 2026년도 병오년에 달라지는 성주군 대중교통 정책을 함께 알아보자!

 

【'25년도 성과 : 단일요금, 광역환승, 70세 이상 무료승차】

성주군 경제교통과에서 실시한 농어촌버스 교통량조사에 따르면, '24년 8월 기준 2,220.8명, '25년 3월 기준 2,434.2명이 하루 평균 탑승했다. 이는 213.4명, 9.6% 증가한 숫자로 좌석 2,000원, 일반 1,500원으로 요금을 단일화하고, 대구 및 경북 8개 시․군 광역환승이 활성화된 효과로 분석할 수 있다.

 

250번 청소년 승객 또한 1월 2,158명에서 7월 3,990명으로 85% 증가하는 등 중․고등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무료승차의 경우 11월말 기준 68.9% 발급률(7,781건)을 달성했고 매월 4만5천여건 정도 탑승하고 있어 '26년 교통량조사에 반영되는 승객수도 어르신 무료에 힘입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6년도 달라지는 교통 : 전기마을버스 노선변경 운행】

'26년 1월 1일부터 ‘성주야 별을타’전기마을버스 노선이 기존 4개 노선에서 2개 노선으로 변경된다.

 

이용객이 많은 1번과 2번 노선 중심으로 1번 노선은 창의문화센터 버스대합실을 기준으로 성주읍 도심지를 좌우로, 2번 노선은 성주고와 산단을 거쳐 상하로 움직인다. 성산리고분군 전시관을 이용하는 노선은 2번 노선을 하루 3회 연장 운행한다.

 

농어촌버스 운수업체가 운영하여 예산의 효율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노선도가 복잡해 첫 이용이 어렵던 주민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마을버스 노선 및 운행시간이 바뀌게 되므로 성주군 홈페이지에서 변경된 정보를 확인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6년도 달라지는 교통 : 택시요금 조정('26.1.13.~)】

지난 12월 8일 경상북도 택시요금 기준 조정(인상) 지침이 시달됨에 따라 우리 군도 택시 기본요금이 4천원에서 4,500원으로 2026년 1월 13일부터 인상된다.

 

다만, 성주군은 이용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할증요금에 대하여 현행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군외 할증과 심야(23:00~04:00)할증은 현행 20%로 변동사항이 없으며 호출요금 또한 회당 1,000원으로 동결됐다.

 

【'26년도 달라지는 교통 : 정액패스 신설】

'26년 1월 1일부터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은 추가로 환급받는 K-패스사업이 정액패스가 추가되며 환급액이 더 커질 전망이다.

 

기존 환급률(일반 20%, 청소년 30%, 저소득층 53%, 2자녀 30%, 3자녀 50%)에 65세 이상 30% 환급이 신설되고, 6만2천원(기본 정액패스), 10만원(광역 정액패스) 정액권으로 제한없는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해진다.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은 전국 전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농어촌버스,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전부 포함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경제교통과 교통행정팀(☎054-930-625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교통 효율성 향상】

성주군은 주요 도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며 지역 교통 흐름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감응신호시스템은 교차로에 설치된 카메라가 차량 또는 보행자의 대기 여부를 감지해 필요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지능형 신호체계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도로 중심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성주군은 현재 국도 33호선 교차로 4개소, 국지도 67호선 교차로 2개소에 시스템 설치를 완료해 운영 중이다. 나머지 교차로에 대해서도 추가 구축이 계획되어 있어, 전체 노선에서의 교통 흐름 개선 효과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설치 사업을 시작으로 감응신호시스템을 성주군 전역의 주요 도로와 교차로로 지속 확장할 방침이다. 더불어 디지털 기반의 교통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해, 차량 이동 편의 향상뿐 아니라 보행자 안전까지 강화하는 종합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정차 단속 강화로 안전한 교통 환경조성】

성주군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에 나섰다.

 

도로 위 무분별하게 주차된 차량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성주군은 고정식 CCTV 설치를 확대하고, 현장 지도·단속을 강화했다.

 

그 결과,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서 불법 주정차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교차로와 보도 위 주정차가 감소하면서 보행자 안전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운전자 또한 보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경험하게 되면서 도로 환경 전반이 한층 개선됐다.

 

신호체계, 교통지도 단속 등에 관한 문의는 경제교통과 교통지도팀에서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