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영천시가 '2025년 경상북도 외국인정책 우수 시·군 평가'에서 외국인 증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평가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시·군별 외국인정책 추진 사항을 점검·공유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다.
평가는 ▲지역 비자사업 추진 실적 ▲주민등록인구 대비 체류 외국인 비율 ▲외국인 친화사업 추진 실적 ▲한국어 교육 참석 외국인 수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루어졌으며, 영천시는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서의 높은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 증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거주·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외국인에게 국내 장기 체류에 유리한 비자로 변경할 수 있는 특례를 허용하는 제도로, 영천시는 2023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2025년 사업까지 3년 연속 도내에서 가장 높은 추진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비자사업을 비롯한 영천시의 외국인 정착 지원 정책 추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외국인 친화사업을 확대하고, 산업 현장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