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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금)

포항시 죽도동, 6·25 참전용사 故김수일 상병 유족에 화랑무공훈장 전수

70여 년 만에 전해진 국가의 약속…
“호국영웅의 희생, 끝까지 기억하겠습니다”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 북구 죽도동은 27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김수일 상병의 유족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故김수일 상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5사단 27연대 소속으로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다. 그러나 전쟁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고, 70여 년이 지난 이날에서야 유족 품으로 훈장이 전해지게 됐다.

 

이날 전수식에는 이창우 북구청장, 정혜숙 죽도동장, 안병국 시의원, 전주형 시의원, 정종식 개발위원장, 안종진 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故김수일 상병의 자녀 김덕남 씨에게 훈장을 전달하며 고인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훈장을 전달받은 유족 김덕남 씨는 “늦게나마 아버님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영예를 가족 모두의 자부심으로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우 북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과 유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사회가 끝까지 기억하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세월 속에 미처 전하지 못했던 국가의 약속을 되새기는 자리이자, 지역사회가 함께 호국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