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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4 (수)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포항 발전 5대 공약 발표

“북극항로 거점항·수소에너지 수도·포스텍 대학병원 설립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재원 국민의힘 경상북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포항 발전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며 동해안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4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역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을 경북 발전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포항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 국가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일만항은 북극항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부산에 비해 전용부두 확장성이 크며 배후 산업과 에너지 연계성이 뛰어나 국가거점항으로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포항을 북극항로 전진기지로 만들어 극지 선박과 LNG선 등 특화 조선산업을 유치하고 선박 유지보수(MRO)와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북방 에너지와 물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포항이 환동해권을 비롯한 경북 발전을 이끄는 바닷길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공약으로 포항을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연료전지 발전특구를 조성하며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수소벨트 배관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지사 취임 즉시 수소도시추진단을 설치해 수소버스를 운행하고 공공기관과 가정에 연료전지를 보급해 포항을 미래 에너지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공약으로는 경북도청 포항청사에 혁신경제지원본부를 설치해 포항을 경북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부지사가 총괄하는 체계를 구축해 수소환원제철과 이차전지 클러스터 등 혁신·첨단 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 공약으로 포스텍 연구중심 대학병원 설립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권에는 상급 종합병원이 없어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등 지역 주민들이 중증·희귀 질환 치료를 위해 대구와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포스텍에 연구중심 대학병원을 설립해 동해안권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MIT와 하버드 메디컬 모델을 벤치마킹한 공대형 대학병원을 추진해 국가 전략병원이자 세계적인 의료·바이오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포항 지진 정신적 피해 위자료 소송에 대해 경북도가 법률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17년 포항 지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지만 충분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경북도가 법률혁신담당관과 법률지원단을 통해 포항 시민들의 대법원 소송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배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포항이 동해안권을 넘어 경북 전체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도시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산업과 에너지, 의료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해 경북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