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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목)

박희정 “철강산업 전기요금 해법 마련”…현대제철 노사·민주당 국회 간담회 개최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 논의
현대제철 노사와 국회·지역 정치권 한자리…현장 의제 국회로 연결
“포항 철강산업 위기 대응 위해 중앙정부·국회 협력 강화”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희정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철강산업 위기와 직결된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를 국회 논의 테이블로 연결하며 포항 철강산업 해법 마련에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민병덕 국회의원) 주관으로 열린 ‘현대제철 포항공장 산업용 전기요금 관련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포항 철강산업 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덕 을지로위원장과 박희정 예비후보, 박칠용·김은주 포항시의원이 참석했으며, 현대제철 노사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현대제철 측에서는 황원상 경영전략실장, 송영관 경영지원실장, 장영석 커뮤니케이션실장, 신용태 노사협력팀장이 참석했고, 노동조합에서는 송재만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장, 김영중 기획부장, 이동헌 사무장, 전영민 조직부장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희정 예비후보가 현대제철 노조와의 면담 과정에서 제기된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를 수렴해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회 협력 의원인 민병덕 의원에게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현황 공유 및 합리화 요구 ▲현대제철 포항 2공장 가동 중단 경과와 지역경제 영향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민병덕 의원은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포항 지역경제의 핵심 산업 기반”이라며 “지난해 2공장 폐쇄 결정 이후 현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문제는 기업의 존속과 지역 일자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기업과 노동자에게만 전가할 수는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과 2공장 폐쇄 이후 지역 파급 효과, 정부와 정치권의 제도적 보완 과제를 함께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현대제철 측은 산업용 전기요금과 관련해 △한국전력 요금 구조의 투명성과 예측성 확보 △전력직접구매(PPA) 제도 의무 존속기간 축소 △원가회수율 기반 요금제 시행 및 정보 공개 △지역별 차등요금제 권역 세분화 등을 건의했다.

 

또한 포항공장의 전력 수급 구조상 자가발전 여건이 제한적인 만큼 한국전력과 정부 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도 설명했다.

 

송재만 현대제철지회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철강이 흔들리면 포항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2공장 폐쇄와 사업장 축소로 지역 인구 감소와 일자리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철강 위기 대응지역 지정과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희정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위기가 지속될 경우 대규모 구조조정이 없더라도 인구 감소와 도시 활력 저하가 이어질 수 있다”며 “포항은 철강산업 의존도가 높은 도시인 만큼 전기요금 부담 완화는 철강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가장 신속한 정책적 조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의를 출발점으로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실행 가능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협의를 이어가겠다”며 “중앙정부와 국회 협의 채널을 적극 활용해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산업위기 대응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도 “철강산업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