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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월)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 “청년이 살 수 있는 영덕 만들겠다”

빈집 활용 공공임대·공동 작업공간 조성 등 ‘청년 정착 패키지’ 구상
농사 중심에서 가공·물류·마케팅·관광까지 청년 일자리 확대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조주홍 영덕군수 출마 예정자가 ‘농촌 청년 기 살리기’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청년이 살 수 있는 영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예정자는 “지원금을 몇 차례 지급하고 끝나는 방식은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청년이 실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일자리, 관계 형성을 함께 묶은 ‘정착 패키지’로 정책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이유는 마음이 아니라 조건”이라며 “고향을 지키라고 말하기 전에 영덕에서 일하고, 살고, 사람을 만나며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환경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예정자는 청년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일자리, 주거, 관계 형성 부족을 꼽았다. 그는 “일할 곳이 없거나 미래가 보이지 않으면 떠나고, 집을 구하기 어렵거나 생활비 부담이 크면 떠난다”며 “또래가 없고 외로우면 결국 지역을 떠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년에게는 단순한 지원금보다 생활 전반을 묶어주는 하나의 세트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조 예정자는 빈집을 정비해 공공임대 방식으로 청년 주거 공간을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작은 사무실과 공방, 스튜디오 형태의 공동 작업공간을 함께 조성해 청년들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시작 비용”이라며 “주거와 작업 공간이 동시에 마련되면 청년들이 보다 빠르게 자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 정책도 농업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 물류, 마케팅, 온라인 판매, 관광 콘텐츠 등 연관 산업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예정자는 “농업과 수산업도 가공과 물류, 마케팅이 결합되면 하나의 산업이 된다”며 “청년들이 농사만으로 버티지 않도록 다양한 연계 일자리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체험 관광과 로컬푸드, 축제·행사 운영, 콘텐츠 제작 등을 묶어 ‘청년 일거리 꾸러미’ 사업을 추진하고, 청년 농업인을 위해 계약재배와 공동 선별·공동 물류 시스템을 확대해 판로가 확보된 농업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조 예정자는 청년 정착의 핵심 요소로 지역 공동체 형성도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정착하는 데 가장 큰 힘은 사람”이라며 지역 선배와 전문가 멘토링,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축제 참여 등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상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정자는 “청년이 늘어나면 학교가 살아나고 지역 상권이 활기를 찾으며 출산과 돌봄도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며 “청년을 붙잡는 수준을 넘어 청년이 스스로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영덕에 남아야 영덕이 산다”며 “말이 아니라 실제 조건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