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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월)

김천시, 인구정책과 신설로 '사람이 모이고 미래가 자라는 도시' 조성

지방소멸 대응·교육 혁신·미래과학 인재 육성·외국인 정착 지원 통합 추진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김천시는 2026년 1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신설된 인구정책과는 ▲인구정책팀 ▲교육협력팀 ▲녹색미래과학관팀 ▲외국인공동체팀 4개 팀으로 구성돼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 미래 과학 인재 양성,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등 인구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방소멸 위기 대응 총력

 

2026년 2월 말 기준 김천시 인구는 133,080명으로, 2017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 위기를 단순한 감소 문제가 아닌 지역 존립의 문제로 인식하고, 중장기적 관점의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운영

김천시는 인구구조 변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기본계획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운영하고 있다.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략사업을 적극 발굴한 결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2025년 우수 등급(40억 원), 2026년 A등급(2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청년 인구 유입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및 생활 인프라 확충에 중점 투자해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인구증가 시책 확대

실질적인 인구 유입을 위해 전입지원금과 기숙사비 지원금, 20대 결혼 혼수비용 지원,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입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타지역에서 김천으로 전입하는 시민들의 초기 정착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관내 학교 재학생과 기업 근무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함으로써 인구 유입 효과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출산·양육 친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미혼남녀 만남 행사, 생애주기별 인구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인식 개선부터 정착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인구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지속 발굴·확대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인재 육성과 맞춤교육 강화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

 

◇ 교육발전특구 지정·인재 양성 강화… 지역 인재 선순환 체계 구축

김천시는 지역발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인재 육성과 맞춤교육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에 지정되어 2026년까지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여건에 맞는 공교육 혁신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지역 대학·산업체·초중고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정주 기반 강화와 인구 유입을 견인하는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해 미래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 2026년 교육경비 지원… 현장에서 체감하는 교육 경쟁력 강화

교육경비를 통해 관내 초중고 교육 환경 개선과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 학력 향상 프로그램, 진로·진학 지원, 방과후·특성화 교육 확대, 교육 인프라 확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3월 개소 예정인 김천시 진학상담센터를 통해 1:1 상시 진학 상담, 학생부 컨설팅, 입시박람회 개최,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등 맞춤형 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공교육 중심의 체계적인 진학 지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교육 협력 기능을 강화해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을 지속 확대하고, 교육을 통한 인구 유입과 정주 기반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의 창의과학놀이터, 김천녹색미래과학관

 

◇ AI 세상, 미래 과학 인재 양성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미래 세대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AI를 이해하고 활용하며 창의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창의과학교육은 과학 원리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도록 기초에서 시작해 심화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의 무한상상실은 아이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는 창의적 메이커 공간으로서, SW 코딩, 피지컬 컴퓨팅, 3D프린터 활용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반 창작 능력을 키우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 상상이 현실이 되는 창의과학축제- 호기심과 도전이 만나는 곳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과학을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전국 무한상상 과학탐구 서바이벌대전은 아이디어의 발상부터 탐구, 개발, 개선, 발표, 토론,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종합 과학경연대회로,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해 미래를 향한 창의적 도전을 펼치게 된다.

 

또한, 3월 12일 아태이론물리센터에서 선정한 올해의 과학도서 저자 강연을 시작으로 4월 25일에는 제59회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과학미션레이스, 과학미션챌린지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월에는 슬기로운 외계인 생활을 주제로 한 과학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AI 교육, 창의과학교육, 메이커 활동, 과학경연대회, 과학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 일상이 되고 배움이 즐거움이 되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AI 시대를 준비하며, 창의과학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

 

외국인 정책 전담조직 구축으로 지역 정착·사회통합 추진

 

◇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등 외국인 지원 정책 체계화

김천시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대 흐름에 발맞춘 체계적인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외국인공동체팀을 신설했다. 이는 2023년 경북도청이 외국인공동체과를 신설한 이후, 도내 22개 시군에서 외국인 관련 행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노동집약적 산업 분야의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역할이 지역 경제 유지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외국인공동체팀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 발굴, 외국인 현황 조사 및 정책 기초자료 구축 등 종합적인 외국인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뒷받침할 국·도비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외국인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생활·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단순 체류 인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권영복 인구정책과장은 “인구 문제는 단순한 수치의 감소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인구·교육·과학·외국인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김천이 ‘머물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