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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6 (월)

이강덕 중심 ‘동남권 총결집’…경북도지사 ‘30년 홀대 고리’ 끊나

‘동남권 대망론’ 본격 부상…포항 출신 도지사 탄생 기대감 확산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이강덕 공식 지지 선언
김정재·이상휘·김석기·이만희 의원 잇단 면담…동남권 정치권 결집
“경북 균형발전 위해 동남권 출신 도지사 필요”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국민의힘이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이른바 ‘한국시리즈 방식’ 경선을 시작한 가운데,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에는 반드시 동남권 출신 도지사가 탄생해야 한다는 ‘동남권 대망론’이 힘을 얻고 있다.

 

‘동남권 대망론’은 포항을 중심으로 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 등 동남권에서 차기 경북도지사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다.

 

동남권은 2025년 기준 인구가 약 100만 명에 달하지만, 1995년 민선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단 한 차례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했다.

 

선거 때마다 인구 규모를 고려하면 동남권 후보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돼 왔지만, 그동안 후보 단일화 실패로 표가 분산되면서 번번이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는 포항시 최초 민선 3선 시장 출신인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동남권 정치권과 주요 인사들이 결집하면서 동남권 출신 첫 경북도지사 탄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포항 출신으로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 3선을 지낸 강석호 전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15일 경북도지사 선거 불출마 배경을 밝히며 이강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강 전 총재는 “이강덕 예비후보와 경쟁하게 되면 소중한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그 결과 경북의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동남권 대표성’의 꿈도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북 동남권이 오랜 기간 도지사를 배출하지 못한 만큼 이제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의견이 많다”며 “만약 이번에도 포항 출신인 이강덕 예비후보의 도전이 무산된다면, 민선 지방자치 이후 30여 년 동안 동남권에서 단 한 명의 도지사도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경북의 산업과 경제를 떠받쳐 온 포항·경주·영천·영덕·울진·울릉 등 동남권 지역이 언제까지 홀대받아야 하느냐”며 “이제는 동남권을 대표할 리더십을 세워 경북의 균형발전을 이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강 전 총재는 “이강덕 예비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반드시 동남권 출신 도지사를 배출해야 한다”며 공식 지지 입장을 밝혔다.

 

앞서 포항 남·울릉 지역구 국회의원을 지낸 박명재 전 의원도 지난 2월 이강덕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강 전 총재의 지지 선언 이후 동남권 정치권의 결집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이상휘(포항남·울릉), 김석기(경주), 이만희(영천) 국회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동남권 대망론’을 통해 경북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포항이 경북 제1의 도시임에도 그동안 도지사를 단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것은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 도정의 대표성과 균형의 문제”라며 “이 과정에서 포항과 동남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역차별을 받아왔다는 인식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권’은 경북 산업을 지켜온 핵심 지역으로 정당한 평가와 기회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경북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고 모든 도민이 함께 발전하는 ‘하나 된 경북’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동남권 출신 도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강덕 예비후보는 “동남권 출신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승리해 ‘동남권 출신 도지사 배출’의 꿈을 이루고, 동남권과 경북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