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안승대의 약속 13’으로 국제해양물류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포항을 북극항로 중심의 글로벌 해양물류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항구도시로, 앞으로는 환동해 시대를 여는 해양 전략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선점해 포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극항로(NSR)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물류 질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존 수에즈 운하 대비 운항 거리 30~40% 단축, 운송 기간 약 10일 이상 단축 등 물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는 만큼, 물류 중심축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 흐름을 선점하지 못하면 동북아 해양 물류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예비후보는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거점항으로 고도화하고, 국제 친환경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NG·수소 기반 친환경 연료 공급 항만 조성 ▲글로벌 선사 및 물류기업 유치 ▲이차전지 소재 공급 국가 전략항만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항~울릉~독도를 잇는 해양 루트를 전략화하고, 해양관광·에너지·물류가 결합된 ‘환동해 해양경제벨트’ 구축도 제시했다.
포항 앞바다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생산·저장·운송 산업과 연계한 에너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철강 중심 산업 구조를 넘어 ▲AI·로봇 기반 스마트 항만 ▲방위산업 및 해양장비 산업 ▲글로벌 공급망 연계 산업으로 확장해 산업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포항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끝이 아닌,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물류·에너지·산업이 결합된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북극항로를 선점하고 동해를 21세기 지중해로 바꿔 포항을 세계와 연결된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