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장 선거에 나선 박승호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30일 포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라며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으로 포항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 여론조사에서 여러 차례 1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이유 없이 배제됐다”며 “이번 공천은 공정한 경쟁이 아닌 ‘사천·막천’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몇몇의 판단이 50만 포항시민의 선택을 좌우하는 현실은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시민을 배제한 채 결정된 후보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과거 포항시장 재임 경험을 언급하며 “두 번의 시장 경험과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포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려 기업이 모이고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지역 대표 기업인 포스코와의 협력 강화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선거 구도와 관련해서는 “이번 선거는 권력이 주인인지 시민이 주인인지 결정하는 싸움”이라며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겠다”며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고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부끄러운 포항을 자랑스러운 도시로 되돌리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포항의 정치 문화를 바꾸는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승호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하며 향후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