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 흥해읍의 대표 지역축제인 ‘제4회 흥해 9경(九景) 문화축제’가 지난 18일 흥해읍 읍성테마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흥해향토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흥해의 아름다운 9경을 소개하며 지역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행사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흥해 9경 버스투어·사진 인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흥해 9경 중 5곳의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명소를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추억을 남겼다.
또한 초등학생 사생대회, 윷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푸드트럭,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문형)는 “올해로 4회를 맞은 흥해 9경 문화축제가 지역의 문화자산을 널리 알리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흥해의 매력을 알리는 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해 9경은 ▲사방기념공원 ▲해오름전망대 ▲곤륜산 활공장 ▲칠포리 암각화 ▲천마지 둘레길 ▲북천수 ▲이팝나무 군락지 ▲영일민속박물관 ▲도음산 천곡사 등으로, 흥해의 자연과 역사를 대표하는 명소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