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시 북구청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24일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섰다.

이번 정비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내외 정상들과 방문객들이 이동하는 경로를 중심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포항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정비 구간은 주요 간선도로와 관광지 일대이며, 불법 현수막·벽보·전단지 등을 집중 대상으로 지정해 24일부터 주말까지 정비작업을 진행했다.

북구청은 불법 광고물을 신속히 제거하는 동시에, 재부착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단속활동도 병행했다.

이번 정비활동은 포항시가 경주와의 지리적 인접성을 고려해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행사 기간 중 포항을 경유하는 국내외 경제인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포항의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응수 북구청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포항시도 주변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함께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포항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