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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목)

봉화교육지원청, 한글 문해력 강화로 학생 배움 격차에 정면 대응

읽기·쓰기 기반 맞춤형 지도 전략 연수로 학교 현장 실천력 높여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11월 19일 봉화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관내 초‧중학교 기초학력담당교사 및 희망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력 격차 해소와 문해력 기반 기초학력 지도를 위한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생 개별 지원 방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최규홍 진주교육대학교 교수가‘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문해력, 통합적 이해와 지도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읽기 발달 단계에 따른 지도 방향, 의미 구성 중심의 한글 교육, 학습지원대상학생의 정서·행동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지도 방안 등을 제시하며 한글 문해력 교육의 실천적 방향을 강조했다.

 

또한 초등 국어교과서 집필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지도 사례와 수업 설계 방법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내성초에 설치되어 있는 ‘봉화기초학력지원센터’의 역할과 운영 내용도 함께 안내됐다.

 

지원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집중지원, 교원 연수 및 컨설팅, 문해력 진단 자료 및 교구 제공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기반 기초학력 지원 허브 역할을 한다.

 

특히 내년에는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신규 선발해 학교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학생별 문해력 수준을 진단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얻을 수 있었다”며 “학습 부진 원인 분석과 수업 개선에 직접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문해력은 학습 전반을 이끄는 기초 역량이며 학생 개별 학습권을 보장하는 핵심”이라며 “전문가 연수, 학교 현장 지원, 전담교사 운영 등 지역 차원의 기초학력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봉화교육지원청은 문해력 기반 지원을 확대하고 전담교사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기초학력 보장을 더욱 체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