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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9 (일)

박대기 “포항 어촌 판 바꾼다”…어촌·어항 재도약 5대 프로젝트 발표

유가 폭등 피해 어민 긴급지원·수산 직불금 개선 추진
해양바이오·밀키트 산업 육성, 어항 재생·이커머스 판로 확대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후보로 확정된 박대기 예비후보가 포항 어촌·어항의 경쟁력 회복과 해양 산업 육성을 위한 ‘재도약 5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29일 “포항 어촌은 고령화와 시설 노후화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20년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과 정책 역량을 총동원해 어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양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어민 긴급지원 및 제도 개선 ▲어촌·어항 정비 ▲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 ▲수산물 밀키트 산업 확대 ▲온라인 판로 구축 등 5대 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박 후보는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어민 피해 대응을 위해 ‘긴급 민생 패키지’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어업용 면세유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과 최고가격제 포함을 추진하고, 수산업 경영자금 상환 유예 및 LNG·수소 추진 어선 도입 지원 등을 통해 연료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연안·근해어선 간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수산 직불금 제도 개선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노후 어촌·어항 정비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정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과 연계해 국비를 적극 확보하고, 낙후된 시설을 체계적으로 리모델링해 안전과 미관을 동시에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로는 ‘해양 바이오 산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포스텍과 협력해 해조류 기반 기능성 소재 산업을 육성하고,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포항의 바다는 단순 어업을 넘어 바이오 산업의 원료 공급지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메기·문어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산물 밀키트 가공 공장’ 유치를 통해 판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급성장하는 간편식 시장에 대응해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쇼핑, 쿠팡 등 주요 플랫폼에 ‘이커머스 포항관’을 개설해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고, 전국 및 해외 소비자와의 직거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대기 예비후보는 “어촌과 어항은 포항 경제의 중요한 축임에도 그동안 충분한 투자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정책 추진력을 바탕으로 포항의 바다를 세계와 연결하고, 어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