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는 1월 8일 오전 5시 56분경 포항시 남구 송도동 형산강 석축 인근에서 어선 A호(3톤급, 승선원 1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쳤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등 구조 세력을 현장에 출동시켜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 확인 결과, A호는 석축에 완전히 좌초된 상태로 좌현으로 약 15도 기울어져 있었으나 기관실 등 선체 침수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구조대원들은 서프보드를 이용해 좌초된 선박에 접근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으며, 선장 B씨(70대·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연안구조정을 통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음주 측정 결과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선체 주변에 암초가 산재해 이초 작업 시 선체 손상 우려가 크다고 판단, 인양 작업으로 방침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좌초 어선 A호는 이날 오후 12시 40분경 섭외된 크레인 작업선을 이용해 인양된 뒤, 오후 1시 26분경 인근 조선소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됐다.
이근안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상 사고 발생 시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형산강 하구에는 수면 아래 암초를 알리는 부이가 설치돼 있는 만큼, 해당 부이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안전 운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