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용수 포항시의원 예비후보(흥해)가 확성기 중심의 기존 선거운동 방식을 지양하고, ‘무소음 선거운동’ 도입을 공식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3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는 수많은 후보들이 동시에 유세를 펼치는 구조인 만큼, 확성기 소음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크다”며 “흥해 지역부터라도 확성기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실천하자”고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자전거를 활용한 유세 방식을 직접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전거 또는 도보 중심의 선거운동을 통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겠다”며 “정책과 진정성으로 평가받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만 “경쟁 후보들이 기존 방식의 확성기 유세를 이어갈 경우 현실적으로 단독 실천에는 한계가 있다”며 “각 당 후보들이 함께 참여해야 실효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보들이 제안을 수용해 흥해 지역이 조용하고 품격 있는 선거문화의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공식적으로 각 당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철강산업 현장에서 39년간 근무하며 노동운동과 지역사회 활동을 이어온 인물로, 철강 노사 문제 해결과 지역 교통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곡~이인~학천~대련을 잇는 교통망 확충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통해 흥해 지역 교통 불편 해소를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철강산업 위기 속에서 노사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현장 경험이 중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시민의 일상을 존중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소음 대신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문화 정착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