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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5 (일)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료 “포항을 세계적 SMR 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다·뛰·포(다시 뛰자 포항)’ 캠프 출범…
SMR 소부장 허브 구축 핵심 공약 제시

 

경북팩트뉴스 남유신 기자 | 박대기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다·뛰·포(다시 뛰자 포항)’로 명명된 이번 캠프 개소식에서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타개할 핵심 전략으로 ‘SMR(소형모듈원전) 산업 허브 조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항시민과 지지자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상휘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철의 아들’로 표현하며 포항과 포스코의 역사적 인연을 강조했다. 그는 “제 아버지는 박태준 회장과 함께 포스코를 일군 창업 1세대였다”며 “평생 새벽에 작업복을 입고 출근하던 아버지의 헌신이 저를 키웠고, 이제는 제가 그 긍지를 이어받아 흔들리는 포항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프가 3040세대를 중심으로 구성됐음을 강조하며 “젊은 생각과 진정성 있는 추진력으로 포항의 판을 바꾸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 예비후보는 포항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SMR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허브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탄소국경세 도입과 내수 부진 등으로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소환원제철과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필요한 무탄소 전원의 해답은 SMR”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웃 도시 경주가 SMR 발전소 건설과 운영 중심이라면, 포항은 포스코의 특수강 기술과 포스텍의 연구 역량, 영일만항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재 가공과 부품 수출 중심지로 발전해야 한다”며 포항-경주 원전 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정책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취임 후 한 달 내 시 집단회의체인 ‘영일만회의’를 발족하고 제1호 안건으로 포스코의 신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19년 패스트트랙 현장에서 당의 가치를 지켰던 강단과 탈원전 반대 100만 서명운동을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에 필요한 일이라면 결단하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실 행정관과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중앙당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등 약 20년간 쌓아온 국정 경험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포항으로 연결하는 실전형 정책 전문가로서 포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창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을 남발하지 않겠다”며 “추진 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예측 가능한 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내일을 기대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은혜 국민의힘 원내정책수석부대표, 주진우·강승규·조지연 국회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으며, 김정재·백종헌 국회의원 등도 축전을 통해 개소식을 축하했다.